송혜교/사진=한경DB
송혜교/사진=한경DB
송혜교가 드라마 '하이에나'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그 배경으로 송중기와 '이혼'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27일 한경닷컴에 "'하이에나'는 검토했던 여러 대본 중 하나였고, 이미 지난 5월에 거절한 작품이었다"며 "작품 선택과 사생활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기작에 대해 "들어온 영화가 있어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올해 초 tvN '남자친구' 종영 후 광고, 화보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하이에나'는 SBS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연출했던 장태유 PD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로, 올해 하반기 KBS 편성을 검토 중이다.

송혜교는 주지훈과 함께 주인공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 1년8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전하면서,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교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