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9 하반기 경기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도내 만 39세 이하 청년 110여명과 지역기업 80여 곳을 내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경기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최대 3년 간 지원하고, 취업을 원하는 청년과 지역기업 간 ‘매칭’을 실시해 지방자치단체를 주축으로 ‘청년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청년 모집을 시군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기업과 구직청년 간 매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이번 모집을 통합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대상은 ▲가평 ▲과천 ▲김포 ▲남양주 ▲안산 ▲양주 ▲여주 ▲의정부 ▲이천 ▲포천 ▲화성 등 11개 지자체다. 이들 지역의 기업과 도내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모집은 총 3개 유형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지역정착지원형(1유형)’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연 24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2유형)’은 청년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민간취업연계형(3유형)’은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통해 경험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민간 취‧창업을 돕는 유형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내 청년이나 11개 지자체에 위치한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문에 있는 서식을 내려받은 뒤 참여를 원하는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및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참고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1석2조’의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