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가 아스팔트, 콘크리트 도로용 차열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쿨로드’를 개발해 지난 18~21일 부산시 구서역과 민락수변공원 일대에 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태양광 열에너지를 반사해 지열을 경감시키는 기능을 가진 페인트다. 기존 아스팔트 포장 대비 태양열 반사율을 높혀 지표면 노면 온도를 10도까지 낮출 수 있는 온도 저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페인트를 녹이는 용제가 필요 없어 시공 후 건조시간이 1시간 이내다. 앞서 노루페인트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옥상용 차열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쿨루프’를 개발해 서울시와 함께 ‘쿨루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