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청 "해운대고등학교 '자사고' 재지정 탈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운대고, 100점 만점에 54.5점
해운대고등학교 '자사고' 재지정 탈락
교육청 "70점에 미달하면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
해운대고등학교 '자사고' 재지정 탈락
교육청 "70점에 미달하면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
부산지역 자사고인 해운대고등학교가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 미달로 재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고가 재정과 시설 여건 등에서 점수가 낮았고 지난 2016년 감사 결과로 12점을 감점받아 100점 만점에 54.5점이 나왔다고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점수가 기준인 70점에 크게 미달해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다음 달 초 해운대고 측의 소명을 듣고 중순쯤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해운대고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고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자사고 체재의 학생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한편, 올해 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을 취소한 사례는 전주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고가 재정과 시설 여건 등에서 점수가 낮았고 지난 2016년 감사 결과로 12점을 감점받아 100점 만점에 54.5점이 나왔다고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점수가 기준인 70점에 크게 미달해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다음 달 초 해운대고 측의 소명을 듣고 중순쯤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해운대고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고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자사고 체재의 학생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한편, 올해 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을 취소한 사례는 전주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