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인니, 홍수피해 예방 해안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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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 해안 지역의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코이카-인도네시아-네덜란드 국토통합해안개발 협력 양해각서(MOU)’을 27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모하마드 바수키 하디모리오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사진 오른쪽),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사진 왼쪽) 등 양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자카르타 북부 지역은 열악한 배수체계와 홍수 조절 공간 부족으로 해마다 집중호우 피해를 겪고 있다. 지반침하가 계속되고, 바닷물이 수시로 범람해 하천 오염과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코이카는 외해 방조제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수도권 해안개발 계획 수립, 기술자문 및 인도네시아 사업관계자 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 사업관계자의 조달·사업개발, 사업관리, 설계·엔지니어링 등의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컨설팅에 필요한 측량, 도시개발계획, 주요 인프라 이전 계획 등 각종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이 이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외해 방조제 건설계획의 기틀이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수키 장관은 “1991년부터 코이카의 국토개발, 교통, 상하수도 관리 등 다양한 지원이 인도네시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자연재해 예방 분야에서의 도움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이날 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모하마드 바수키 하디모리오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사진 오른쪽),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사진 왼쪽) 등 양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자카르타 북부 지역은 열악한 배수체계와 홍수 조절 공간 부족으로 해마다 집중호우 피해를 겪고 있다. 지반침하가 계속되고, 바닷물이 수시로 범람해 하천 오염과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코이카는 외해 방조제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수도권 해안개발 계획 수립, 기술자문 및 인도네시아 사업관계자 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 사업관계자의 조달·사업개발, 사업관리, 설계·엔지니어링 등의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컨설팅에 필요한 측량, 도시개발계획, 주요 인프라 이전 계획 등 각종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이 이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외해 방조제 건설계획의 기틀이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수키 장관은 “1991년부터 코이카의 국토개발, 교통, 상하수도 관리 등 다양한 지원이 인도네시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자연재해 예방 분야에서의 도움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