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6·25전쟁 당시 경북 영덕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문산호(LST) 선원 10명의 화랑무공훈장 서훈식을 열고 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심승섭 해군총장 주관으로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27일 열린 서훈식에는 전사 문산호 선원 유가족 30여 명과 선원들의 공적을 발굴한 최영섭 해양소년단연맹 고문 등이 참석했다. 문산호는 1950년 9월 14일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북한군 병력을 분산시키고자 감행된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