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우버' 그랩, 인베스코로부터 3억 달러 추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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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사업 확대에 투자금 활용할 것"
![그랩은 지난해 3월 우버의 동남아사업을 인수해 현지 최대 차량 호출 플랫폼으
로 우뚝 섰다. 그랩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01.19971908.1.jpg)
저스틴 레버렌즈 인베스코 팀 리더 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동남아 시장을 면밀히 지켜 본 결과 모빌리티와 배달,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그랩의 역량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그랩은 사용자 중심의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동남아 최고의 슈퍼 앱(응용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랩은 각국의 투자자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가 올해 초 그랩에 14억6000만달러(약 1조6900억원)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투자금 잔액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