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쓴맛'…반격 나선 BAT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던힐은 한때 외국산 담배의 상징이었다. 198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던힐을 판매하는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BAT 코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까지 떨어졌다.
BAT코리아는 올해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신제품으로 반격에 나선다. 매튜 주에리 BAT코리아 대표는 27일 사천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신제품 ‘글로 프로’, ‘글로 나노’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다른 나라와 함께 한국에서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BAT코리아는 2017년 글로를 출시하며 전자담배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아이코스, 릴 등에 밀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20억원 줄어든 3682억원이었다. 7억6000만원의 영업손실도 기록했다.
BAT코리아는 다음달 중순 새 법인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다. 신임 법인장으로는 김의성 전 사노피-아벤티스 컨슈머헬스케어 대표가 내정됐다.
BAT코리아가 한국인을 법인장으로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천=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BAT코리아는 올해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신제품으로 반격에 나선다. 매튜 주에리 BAT코리아 대표는 27일 사천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신제품 ‘글로 프로’, ‘글로 나노’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다른 나라와 함께 한국에서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BAT코리아는 2017년 글로를 출시하며 전자담배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아이코스, 릴 등에 밀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20억원 줄어든 3682억원이었다. 7억6000만원의 영업손실도 기록했다.
BAT코리아는 다음달 중순 새 법인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다. 신임 법인장으로는 김의성 전 사노피-아벤티스 컨슈머헬스케어 대표가 내정됐다.
BAT코리아가 한국인을 법인장으로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천=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