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우리집 주차장 같이 쓸까? #공유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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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차가 뭐야?

내 집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다른 운전자가 주차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공유 주차를 뜻합니다. 외출하고 돌아올 때까지 비어있는 주차공간 그 자리를 공유해주는 것입니다.


#주차장을 공유한다고? 왜?

부족한 주차공간, 주차 장소를 찾다가 결국 불법주차를 하게 되는 경우. 이런 불법주차는 보행자의 안전 문제와, 위급 상황 시 긴급차량 출동을 막는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담벼락도 허물고 주차공간을 새로 만들어 불법주차를 줄이고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공유하면 좋은점이 뭐야?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는 총 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중 20면을 지역주민에게 공유했습니다. 저렴한 이용료로 주차비용을 줄일 수 있고 또 아파트 주민들은 주차장 수익으로 관리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공유할 수 있어?

서울시는 2004년부터 그린파킹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2018년까지 주차 공간 5만 5천면 넘게 주차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중 공유 주차를 신청한 주차공간엔 차량 유무를 감별할 수 있는 센서를 달아주고 민간 공유 주차 앱 ‘파킹프렌즈’를 통해 다른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합니다.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해 주는 공유 주차. 내 집의 담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열어준다는 건 쉬운 선택은 아닙니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람, 공유해 준 사람도 서로 고마운 마음으로 잘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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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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