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멸종위기 두점박이사슴벌레 제주 곶자왈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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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초등학교 선흘분교 학생들이 28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곶자왈에서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주최로 열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두점박이사슴벌레 방사 행사'에서 두점박이사슴벌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국내에서는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서식지 파괴 및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제주도에서도 개체 수가 크게 줄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제주 중산간 지역 참나무류 숲에 주로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사슴벌레보다 몸집이 작고 가늘며 붉은색을 띤다.
환경부는 제주테크노파크생물종다양성연구소(이하 연구소)에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증식을 의뢰했고, 연구소는 2018년 40마리 증식에 성공해 이번에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졌다.
연구소는 2011년 12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후 사라져가는 물장군, 애기뿔소똥구리, 두점박이사슴벌레에 대한 대량증식 연구 및 서식지 복원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가 인공증식에 성공한 나머지 60마리는 불법 포획을 막기 위해 비공개로 자연방사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동백동산 일대가 참나무류를 비롯해 생물 다양성이 매우 풍부하고 습지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어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안착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방사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멸종위기종의 복원과 보호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
/연합뉴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국내에서는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서식지 파괴 및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제주도에서도 개체 수가 크게 줄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제주 중산간 지역 참나무류 숲에 주로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사슴벌레보다 몸집이 작고 가늘며 붉은색을 띤다.
환경부는 제주테크노파크생물종다양성연구소(이하 연구소)에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증식을 의뢰했고, 연구소는 2018년 40마리 증식에 성공해 이번에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졌다.
연구소는 2011년 12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후 사라져가는 물장군, 애기뿔소똥구리, 두점박이사슴벌레에 대한 대량증식 연구 및 서식지 복원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가 인공증식에 성공한 나머지 60마리는 불법 포획을 막기 위해 비공개로 자연방사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동백동산 일대가 참나무류를 비롯해 생물 다양성이 매우 풍부하고 습지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어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안착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방사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멸종위기종의 복원과 보호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