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트럼프 방한…주말 서울에 '갑호 비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맞아 경찰이 서울 내 경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다. 전국적으로도 비상령을 내렸다.
경찰청은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에 최고 단계 비상령인 ‘갑(甲)호 비상’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경찰은 지역 내 동원 가능한 경찰 인력을 100% 동원할 수 있다. 경계강화 발령 지역에서는 전 경찰관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작전부대는 출동 대비태세를 갖춘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남·북부와 인천에는 ‘을(乙)호 비상’, 대전과 충청·강원에는 ‘병(丙)호 비상’이 발령됐다. 을·병호 비상은 각각 50%, 30%의 경찰력을 동원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행사장과 숙소, 이동로 등은 모두 경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시청과 광화문 일대 등 서울 도심 내 주요 지역에서 교통이 통제될 전망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경찰청은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에 최고 단계 비상령인 ‘갑(甲)호 비상’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경찰은 지역 내 동원 가능한 경찰 인력을 100% 동원할 수 있다. 경계강화 발령 지역에서는 전 경찰관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작전부대는 출동 대비태세를 갖춘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남·북부와 인천에는 ‘을(乙)호 비상’, 대전과 충청·강원에는 ‘병(丙)호 비상’이 발령됐다. 을·병호 비상은 각각 50%, 30%의 경찰력을 동원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행사장과 숙소, 이동로 등은 모두 경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시청과 광화문 일대 등 서울 도심 내 주요 지역에서 교통이 통제될 전망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