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푸르지오' 수직 증축 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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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설명회…연내 조합 설립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이달 초 입주민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수직증축 방식을 통해 일반분양 물량 29가구를 확보하고 가구당 전용면적을 20㎡ 정도 늘리는 내용이다. 연면적은 기존 3만2931㎡에서 4만5661㎡로 증가한다. 추진위는 주민 동의서를 걷어 연내 조합설립 인가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반포푸르지오는 2000년 준공했다. 3개 동(12층), 237가구 규모다. 용적률이 283%로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합은 리모델링 사업으로 용적률을 391%까지 높일 방침이다. 층수는 1층 필로티 포함해 14층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합원 1인당 평균 분담금은 1억5900만원으로 추산했다. 반포동 D공인 관계자는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등이 재건축 후 가치가 많이 올랐다”며 “리모델링을 통한 가치 제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맞닿아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이달 초 입주민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수직증축 방식을 통해 일반분양 물량 29가구를 확보하고 가구당 전용면적을 20㎡ 정도 늘리는 내용이다. 연면적은 기존 3만2931㎡에서 4만5661㎡로 증가한다. 추진위는 주민 동의서를 걷어 연내 조합설립 인가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반포푸르지오는 2000년 준공했다. 3개 동(12층), 237가구 규모다. 용적률이 283%로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합은 리모델링 사업으로 용적률을 391%까지 높일 방침이다. 층수는 1층 필로티 포함해 14층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합원 1인당 평균 분담금은 1억5900만원으로 추산했다. 반포동 D공인 관계자는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등이 재건축 후 가치가 많이 올랐다”며 “리모델링을 통한 가치 제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맞닿아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