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종로 숭인동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약 723억원에 공사계약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종로 한라비발디(가칭)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 1425번지 일원에 공급된다. 연면적 3만5622㎡, 지하 5층~지상 21층, 오피스텔 547실(전용면적 19~79㎡타입)과 오피스(2~3층), 상가(지하1층~지상2층)로 조성된다. 올 8월 분양 예정이다.

종로 한라비발디는 서울 중심부 종로, 동대문, 청량리, 왕십리 상권의 중심에 자리 잡아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왕십리뉴타운, 용두5구역, 용두6구역, 신설1구역 등 인근지역의 지속적인 재개발로 입지가치가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신설동역, 동묘앞역이 있다. 사업지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백화점, 시장,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다수 근접해 있다. 청계천을 끼고 사업지 바로 앞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종로구는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소형 원룸 임차수요가 풍부한 20대 연령층이 많아 향후 임차, 투자수요 확보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공공건축가인 이로재종합건축사 사무소 승효상 건축가가 건축설계를 담당한다. 청계천, 광화문 등 공용공간 설계를 담당한 서안㈜ 정영선 대표가 조경설계를 맡는다. 차별화된 혁신적인 건축, 조경설계로 서울 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