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윤석열 청문회' 윤대진 검찰국장 친형 증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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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게이트' 강압·회유 수사 의혹"…변양균·김석원 부부도 신청
![주광덕, '윤석열 청문회' 윤대진 검찰국장 친형 증인 신청](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PYH2019041406900001300_P2.jpg)
주 의원 측은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13년 윤 전 세무서장이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때 윤석열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 부장으로 재직하며 윤 전 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당시 윤 후보자가 소개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변호사에 대해서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검찰에서 윤석열 후보자와 윤대진 국장은 각각 '대윤'(大尹)과 '소윤'(小尹)으로 불리며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현직 부장검사가 검찰 후배의 형이 연루된 비리 사건에 변호사를 소개해준 셈이어서 논란이 일 수 있다.
주 의원은 또 '신정아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윤 후보자의 강압·회유 수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김석원 전 쌍용양회 명예회장, 김 전 회장의 부인인 박문순 성곡미술관장도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윤 후보자의 배우자 김모 씨가 자동차 할부금융업체인 도이치파이낸셜의 비상장 주식에 20억원을 투자한 사안과 관련해 권오수 도이치오토모빌그룹 회장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다음 달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채택을 포함해 인사청문 계획서를 의결할 방침이다.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8일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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