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 첫 발사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정오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11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두 달만이다.앞서 일본 정부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며 이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최 권한대행은 그동안 미국이 한미동맹과 한국 민주주의에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데 사의를 표하며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그 자체로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어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및 워싱턴 선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등을 통해 한미 양국의 핵심 성과들이 계속 이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외교·안보당국 간 긴밀한 소통과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 가능성에도 면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다.블링컨 장관은 최근 무안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미국 국민을 대표해 위로와 기도를 전하면서 "미국은 어떤 필요한 지원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서도 "미국은 한국의 친구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은 물론,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며 "미국의 한국 방위공약은 한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70년 이상의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안정의 핵심축으로서, 그 중요성과 역할은 어느 때보다 분명하다"며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성과 등 한미일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으로서는 성과들이 앞으로 계속 유지·확대되는데 많은 기대를
북한이 6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미사일 방향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을 올해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5일 지난해 11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두 달만에 도발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한 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