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롯데지알에스(GRS) '마케팅스쿨'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지알에스 제공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롯데지알에스(GRS) '마케팅스쿨'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지알에스 제공
롯데지알에스(GRS)는 지난달 27~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롯데연구개발(R&D)센터 내 외식경영대학에서 ‘마케팅스쿨’을 열었다. 이번 글로벌 원정대 9기는 지난 4월 연 오리엔테이션 이후 전국 각지의 대학가와 온라인 상에서 나눔 캠페인을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마케팅스쿨 첫째날인 27일에는 롯데외식경영대학 소개 시간과 더불어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제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후 각 팀이 3달여 간 준비해 온 나눔 캠페인을 주제로 경쟁 PT를 진행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의상과 소품을 갖추고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경쟁PT를 참관한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며 “기존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참가자들과 시민의 의견이 더해진 나눔 캠페인을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이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8일에는 ‘빛나는 인생을 위한 언니의 조언’을 주제로 개그우먼 이국주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한 참석자는 “내가 살을 뺀다고 전지현이 될 수 없으니 자신 만의 장점을 꺼내 보여주자는 그녀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며 ”세상을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이 매우 감명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지알에스 글로벌 원정대는 글로벌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외 탐방을 지원하는 대학생 마케터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1년 1기 출범 이후 대학생 대표 대외활동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개월 간 활동을 이어온 글로벌 원정대 9기는 영상미션, 캠퍼스·바이럴 미션과 마케팅스쿨을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한다. 오는 3일 서울 명동 L7호텔에서 졸업식을 연다. 활동 종료 후 최종 우수 4팀에는 총 4000만 원 상당의 해외 탐방 지원금이 지급된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