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렬 멀티골' 아산, 8경기 무패 부산에 4-2 승리로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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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수원에 2-0 승리…전남은 김영욱 결승골로 부천 1-0으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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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아산 무궁화가 선두 추격으로 갈 길 바쁜 부산 아이파크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4월 참패 수모를 갚았다.
아산은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양태렬의 멀티골 활약과 주세종의 페널티킥골, 김레오의 추가골로 이정협이 한 골을 만회한 부산을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아산은 올해 4월 13일 6라운드 때 2-5 완패를 안겼던 부산에 시원하게 설욕했다.
아산은 시즌 8승 3무 6패(승점 27)를 기록해 종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 중이던 부산(승점 32)은 아산에 덜미를 잡혀 선두 광주FC(승점 39)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부산은 노보트니와 이정협을 투톱으로 내세워 안방 승리를 노렸고, 아산은 고무열과 오세훈을 공격진에 배치해 맞불을 놨다.
부산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이른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부산의 이동준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찔러주자 노보트니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아산이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돌렸다.
아산은 전반 28분 안현범이 상대 위험지역을 돌파하다가 수신야르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산의 키커로 나선 주세종은 부산의 골키퍼 김형근을 완전히 속이고 오른쪽 골문을 꿰뚫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은 전반 34분 호물로의 정교한 크로스에 이은 노보트니의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아산의 해결사로 나선 건 올해 1월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 영입한 양태렬이었다.
양태렬은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부산의 골키퍼 김형근이 쳐낸 공이 자신 앞에 흘러오자 강한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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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산의 김레오가 한 골을 추가했고, 부산도 골잡이 이정협이 한 골을 만회하며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양태렬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태렬은 후반 25분 고무열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부산의 골문을 꿰뚫어 4-2 승리를 확정했다.
FC안양은 후반에 나온 알렉스와 조규성의 연속골로 3위 수원FC를 2-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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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남 드래곤즈는 전반 25분에 터진 김영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천FC에 1-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아산 무궁화가 선두 추격으로 갈 길 바쁜 부산 아이파크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4월 참패 수모를 갚았다.
아산은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양태렬의 멀티골 활약과 주세종의 페널티킥골, 김레오의 추가골로 이정협이 한 골을 만회한 부산을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아산은 올해 4월 13일 6라운드 때 2-5 완패를 안겼던 부산에 시원하게 설욕했다.
아산은 시즌 8승 3무 6패(승점 27)를 기록해 종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 중이던 부산(승점 32)은 아산에 덜미를 잡혀 선두 광주FC(승점 39)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부산은 노보트니와 이정협을 투톱으로 내세워 안방 승리를 노렸고, 아산은 고무열과 오세훈을 공격진에 배치해 맞불을 놨다.
부산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이른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부산의 이동준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찔러주자 노보트니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아산이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돌렸다.
아산은 전반 28분 안현범이 상대 위험지역을 돌파하다가 수신야르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산의 키커로 나선 주세종은 부산의 골키퍼 김형근을 완전히 속이고 오른쪽 골문을 꿰뚫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은 전반 34분 호물로의 정교한 크로스에 이은 노보트니의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아산의 해결사로 나선 건 올해 1월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 영입한 양태렬이었다.
양태렬은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부산의 골키퍼 김형근이 쳐낸 공이 자신 앞에 흘러오자 강한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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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산의 김레오가 한 골을 추가했고, 부산도 골잡이 이정협이 한 골을 만회하며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양태렬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태렬은 후반 25분 고무열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부산의 골문을 꿰뚫어 4-2 승리를 확정했다.
FC안양은 후반에 나온 알렉스와 조규성의 연속골로 3위 수원FC를 2-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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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남 드래곤즈는 전반 25분에 터진 김영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천FC에 1-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