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열기·분양가격 상승 등 작용

7월 광주 아파트 분양물량 비수도권서 최다
7월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이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7월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은 3천988가구로 경기(1만5천989가구), 서울(5천38가구)에 이어 가장 많았다.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북구 중흥동 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1천556가구), 북구 운암동 중외공원모아미래도(508가구), 광산구 신가동 모아엘가더수완(567가구), 서구 금호동 대광로제비앙(352가구) 등이다.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이 활발한 것은 분양가 상승과 청약 열기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114가 광주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천492만원으로 작년 하반기 평균 분양가격 1천55만원보다 41.4%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 6.59%보다 훨씬 높고, 서울(21.8%), 경기(-5.7%) 등 수도권보다 분양가 상승률이 높았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분양가를 높여도 청약열기가 있는 등 분양시장이 활발하다"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분양가 상승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올 7월 전남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은 광양시 성황동 광양푸르지오더퍼스트(1천784가구), 순천시 서면 금호어울림(459가구), 순천시 조례동 조례2차 골드클래스시그니처(413가구) 등 2천12가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