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박영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야당의) 지속적인 비판이 꼭 승리로 연결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나경원
나경원
박 장관은 1일 국회를 찾아 나 원내대표에게 “야당 원내대표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감동이 있느냐에 대해 국민들께서 방점이 많이 찍혀있지 않느냐”며 “비판 할땐 하시되 잘하는 것은 잘한다 말씀해주시면 훌륭한 원내대표가 되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나 원내대표는 “장관 말에 공감한다“면서도 “이 부분은 언론을 탓 해야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칭찬 한마디 하면 기사가 안된다”고 토로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 비판이 국민들에게 공감되는 얘기를 하는게 중요하다”며 “국민 하고 싶은 말 대신 해주는 게 야당 해야 할 일이다. 공감 능력 높여서 하겠다”고 답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