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대거 탑재
소형 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최첨단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시트 위치, 음향, 차내 온도 설정 등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스마트 설정,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등이 포함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총 세 가지 출력 사양을 갖춘 디젤·가솔린 엔진이 제공된다. 디젤 엔진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적용돼 저속 주행에서 엔진을 멈추는 식으로 연료 효율을 약 5% 개선했다. 150마력 디젤 엔진의 경우 12.5km/l, 180마력 디젤 엔진은 11.9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지니뮤직, 애플 카플레이와 연동되고 SK텔레콤 협업을 통해 T 맵x누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도 제공된다. 운전자가 주행 중 터치 과정 없이 목소리만으로 편리하게 ‘재규어 랜드로버 T 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3빌딩 찾아줘”라고 말하면 알아서 목적지를 검색하고 안내한다. 길이 막히면 대안 경로도 제시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및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 파크 어시스트, 360° 주차 센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이 탑재됐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이 안전 사양으로 기본 적용됐다. 30km/h 이하 속도에서 작동하는 서라운드 카메라, 공기 청정 센서와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탑재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전 세계 75만대, 국내에서도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모델”이라며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통해 다시 한 번 럭셔리 콤팩트 SUV의 강자로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개소세 인하분 적용 가격)은 6710만~7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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