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엠디지털·구미시, 310억원 규모 공장증설 MOU

전자부품 생산업체 엘엠디지털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31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엘엠디지털과 구미시는 1일 엘엠디지털 구미공장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쇄회로기판 검사 및 가공업체인 엘엠디지털은 구미국가산업3단지에 추가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규인력 5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14년 6월 구미1공장에 이어 작년 5월 구미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앞으로 5G 서비스 상용화에 따라 인쇄회로기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구미공장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구미시는 삼성·LG 협력업체이자 인쇄회로기판 분야의 선두주자인 엘엠디지털이 투자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투자를 결정해 준 엘엠디지털에 감사하고 인쇄회로기판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