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이랑텍 기술보증기금 투자유치 성공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기술지주회사 투자펀드 1호인 이랑텍(대표 이재복)이 기술보증기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랑텍은 기술보증기금이 주최한 ‘2019년 상반기 보증연계투자 대상기업’ 공모에서 기술보증기금의 직접 투자(지분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창업펀드 투자를 받은데 이어 지난 4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투융자복합금융(성장공유)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혁신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2017년 2월 설립한 이듬해 창업진흥원의 예비상장사에 선정됐다. 2022년 상장을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고령화 노인 돌봄서비스 기반장비, 장애인을 위한 신호처리 장비, 국가재난안전통신망에 사용하는 무선주파수(RF) 필터 소재 전문기업이다.

이재복 대표는 “기술보증기금의 투자를 기반으로 제품개발·시설확충·고용창출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며 “4차산업 융복합 5G시장 RF 필터를 제공하는 선두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태식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센터장은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술평가와 투자심사를 통해 이랑텍을 선정했다”며 “투자만이 아닌 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