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컨세션 매장인 ‘아워홈 푸디움’이 ‘2019 에어포트 푸드 & 베버리지 어워드(FAB)’에서 ‘올해의 푸드홀’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FAB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여행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가 자매지인 푸디리포트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세계 250여 개 공항 식음료 매장의 먹거리와 매장 디자인 등을 심사해 시상한다.

지난달 28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FAB 시상식에는 총 17개 부문 302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혁신성과 고객 서비스 및 퀄리티, 성과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아 분야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아워홈 푸디움은 ‘올해의 푸드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아태지역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워홈은 2017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이 FAB ‘올해의 푸드코트’ 부문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다.

무디데이빗리포트 관계자는 “국제공항 컨세션 사업장 특성상 세계 각국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아워홈 푸디움은 다채로운 메뉴는 물론 인테리어 콘셉트, 서비스 등을 통해 동서양 식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대표하는 식음료 컨세션 매장인 아워홈 푸디움이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성공적인 컨세션 매장 운영을 통해 쌓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과 최첨단 무인 키오스크 등 정보기술(IT)을 도입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