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평화누리자전거길 중 통제됐던 한강 행주대교 북단∼신평소초 3.8㎞ 구간을 오는 8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평화누리자전거길 통제구간 행주대교 북단∼신평소초 8일 개방
그동안 이 구간은 군부대 소초가 있어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지만, 지난해 군부대 철수 후 철책 제거와 자전거도로 정비를 거쳐 이번에 개방하게 됐다.

군부대 소초가 있을 때는 자전거 이용객들이 농로 등으로 돌아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개통으로 자전거 이용이 안전해질 뿐 아니라 이동 시간도 약 20분가량 단축된다.

평화누리자전거길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등 약 54억원이 투입돼 서울 방화대교부터 일산서구 구산동까지 20.6㎞ 구간에 조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