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도 모바일로 맞춤형 관리…예방도 치료도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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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 삼손컴퍼니 대표
'우수수' 앱 가입자 2만명 돌파
병원 등 전문기관 160곳과 제휴
앱 통해 시술 받으면 49% 할인
'우수수' 앱 가입자 2만명 돌파
병원 등 전문기관 160곳과 제휴
앱 통해 시술 받으면 49%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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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 삼손컴퍼니 대표(사진)는 “탈모 관리 앱인 우수수는 탈모 진행 속도에 맞는 모발이식병원, 가발업체, 두피관리실, 탈모 전문 미용실 등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정보기술(IT)업체에서 10여 년 근무하다가 사내 벤처 동호회에서 아이템을 찾은 뒤 2017년 말 회사를 세웠다. 지난해 6월 우수수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전문의의 연구논문, 학회 활동, 경력 등을 고려해 탈모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 위주로 모집하고 있다. 안 대표는 “모발 이식은 최대 1000만원이 드는 등 탈모를 관리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며 “환자들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믿고 갈 수 있는 곳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수에는 서울 강남과 서초에 있는 탈모 전문 병원 등 관련 기관 160여 곳이 들어와 있다. 올해 안에 가발, 미용 관련 업체를 집중적으로 모집해 입점사를 3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손컴퍼니는 모발의 굵기와 밀도 등을 확인해 탈모 상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정부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내년께 과제가 끝난다. 안 대표는 “이 기기를 탈모 전용 미용실 등에 납품해 탈모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탈모 상태를 점검하면서 예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