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삼성 제트’는 무선청소기 업계 최고 수준인 200W(와트) 흡입력과 차별화된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다. 완전 충전 시 최대 6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트를 개발하기 위해 모터, 배터리, 싸이클론 등의 핵심 부품을 새로 디자인했다. 삼성 독자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 날개 모양을 차용해 공기 저항을 줄였다. 고속 스위칭 제어 시스템, 열전도가 높은 알루미늄 프레임, 냉각 유로 설계 등을 적용해 청소기 흡입력을 높였다.

눈에 보이는 먼지는 물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생활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삼성만의 핵심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삼성제트 먼지통에는 삼성 독자 기술인 ‘제트 싸이클론’을 새로 적용했다. 제트 싸이클론은 작은 싸이클론 아홉 개가 미세먼지를 꼼꼼하게 분리제거해주는 구조다. 청소기 안에 흡입된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중 청정 헤파 시스템’도 적용했다. 고성능 필터를 탑재하고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0.3~10㎛(마이크로미터) 크기인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청소기 밖으로 나가는 것을 99.999% 차단해 준다.

삼성전자는 삼성제트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전문가 7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국내 소비자의 생활 방식에 알맞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한국형 주거 공간 맞춤형 브러시를 내놨다. 물걸레 브러시는 바닥 밀착력이 높다. 청소포를 빠르게 회전시켜 구석구석 찌든 때나 부엌 바닥의 기름때까지 쉽게 제거해 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