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펜을 적용한 ‘삼성 노트북 Pen S’를 선보여 노트북 PC부문에서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S펜은 기존 제품보다 응답 속도가 2배 빠르다. 아날로그 펜과 비슷한 자연스러운 필기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네보’ 앱(응용프로그램)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이 많았다.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 키보드로 타이핑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S펜으로 필기하듯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도 대학생 사이에서 인기다.

이 노트북의 S펜은 디스플레이에 가까이 대고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현재 화면을 캡처해 그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는 ‘캡처 후 쓰기’ 등의 기능이 담겼다.

삼성전자 측은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재질의 메탈 보디에, 제품 옆면에 다이아 커팅 공법을 적용해 세련미가 있다”며 “360도 회전이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로 간단히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빠른 UFS 카드를 지원해 쉽게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포트를 2개 담아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고객 지원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인 삼성PC헬프를 통해 업데이트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동영상과 가상체험 가이드를 통해 사용자 스스로 PC를 조치할 수 있는 자기 해결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최적화된 성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PC 소프트웨어인 삼성업데이트 역시 운영 중이다. 실시간 채팅 상담, 원격 지원 등을 통해 컴퓨터 전문 상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