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00만원도 깨졌다…한주 새 3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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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주새 고점 대비 30%가량 급락했다. 지난달 26일 연중 최고점인 1680만원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시세는 급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119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1200만원선이 무너졌고 해외의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1만달러(약1167만원)선마저 내줬다.
비트코인 급락은 미·중 무역전쟁 휴전 여파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간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며 수요가 늘어난 게 주요 가격 상승요인이었던 만큼 미중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요 감소, 가격 하락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급등에 따른 큰 폭의 '조정'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6월 한 달간 80% 가까이 급등한 만큼 조정도 크게 오는 것"이라며 "여전히 상승분을 완전히 내놓지 않은 만큼 내림세가 그쳤다고 예단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119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1200만원선이 무너졌고 해외의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1만달러(약1167만원)선마저 내줬다.
비트코인 급락은 미·중 무역전쟁 휴전 여파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간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며 수요가 늘어난 게 주요 가격 상승요인이었던 만큼 미중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요 감소, 가격 하락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급등에 따른 큰 폭의 '조정'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6월 한 달간 80% 가까이 급등한 만큼 조정도 크게 오는 것"이라며 "여전히 상승분을 완전히 내놓지 않은 만큼 내림세가 그쳤다고 예단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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