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양성평등주간 맞아 성평등 실현 다짐
전남도는 2019년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을 맞아 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평등을 일상으로, 행복한 전라남도!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열었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조영애 도 여성단체 회장과 여성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성 평등 기여 유공자 시상, 양성평등 실현 다짐, 성 평등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정문택·김선숙 씨 등 25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각 기관단체 대표들이 부부공동 육아 등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했다.

1천여 명의 참석자들은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함께 펼쳐 보이기도 했다.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는 도내 여성기업·마을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했다.

전남지역 새일센터·전남여성가족재단·전남여성복지시설연합회 등도 참여해 취·창업 상담, 일·가정 양립 캠페인, 폭력 예방교육 홍보 등을 했다.

박병호 부지사는 "성차별적 사회구조를 개선하고,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으로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여성과 남성이 일상에서 평등한 삶을 누리고 행복하게 살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 양성평등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정해졌다.

1996년 시작된 여성주간이 2015년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바뀐 이래 올해로 24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