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혁신기업 투자를 위해 1조원 규모의 ‘IBK 동반자펀드’를 조성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모(母)펀드 형태로 운용될 예정이다. 성장·재도약·선순환 등 세 종류의 자(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투자를 할 계획이다.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도 별도로 조성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