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는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선적으로 가장 시급한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통과 즉시 2개월 이내 70% 이상을 신속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활력 제고의 핵심인 수출 총력 지원 강화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 공기업 투자 확대, 세제 인센티브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10조원+α' 수준의 투자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내관광 활성화, 소비 등 내수 활력 제고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