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2120선 전후 등락(종합2보)
코스피가 3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포인트(0.43%) 하락한 2,112.9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06%) 내린 2,120.75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는 2,127.71까지 오르는 등 2,120선 전후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9%), 나스닥 지수(0.22%)가 모두 소폭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다음 주에 있을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청문회 일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며 "국내증시도 큰 변동성은 제한된 가운데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6억원, 2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1.68%), POSCO(-1.01%), 삼성전자(-0.97%), 신한지주(-0.67%), SK텔레콤(-0.38%) 등이 내렸다.

LG화학(2.87%), 현대모비스(0.43%), 셀트리온(0.2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2.21%), 보험(-1.31%), 은행(-1.05%), 건설(-1.08%), 전기전자(-0.98%), 섬유의복(-0.78%), 철강금속(-0.58%), 통신(-0.44%) 등이 약세이고 전기가스(1.39%), 화학(0.56%), 의료정밀(0.31%), 서비스(0.16%)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12%) 내린 695.41을 가리켰다.

지수는 1.43포인트(0.21%) 오른 697.68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2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7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펄어비스(-2.00%), 스튜디오드래곤(-1.62%), CJ ENM(-1.01%), 휴젤(-0.88%) 등이 내렸다.

헬릭스미스(2.64%), SK머티리얼즈(0.85%), 셀트리온헬스케어(0.35%)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