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범 Bj 열매 논란 /사진=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우창범 Bj 열매 논란 /사진=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의 BJ열매(본명 이수빈)이 전 연인이었던 그룹 버뮤다 멤버 우창범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BJ열매는 지난 2일 '내일 밤 10시 방송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게시했다. 또 우창범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BJ열매는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문제의 '정준영 카톡방'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연락이 왔는데 그냥 미안하단 한 마디면 저 혼자 그냥 정신병자 돼주고 말려고 했는데 계속된 거짓말 뿐이었다"며 "더 이상 저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말아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어제 연락 온 것들까지 종합해서 총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인들의 익명을 보호해주는 쪽으로 하려고 했지만 최대한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지인들에게 증거들을 실명 공개해도 되는지도 물어보고 팩트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 BJ 열매는 "오해하고 계신 루머들에 대해선 해명할 거고 욕 먹어야 할 것 들은 욕먹을 거다"라며 "지금 보여지는 걸로만 추측성으로 욕하는 건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이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루어지고 있는 뉴스들이랑도 연관 지어질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고 그래서 정리하며 이제야 확실한 공지를 올린다"고 강조했다.

반면 우창범은 "그분과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사실 무근"이라며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도, 보내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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