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측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
전진 "끝까지 민우 형 믿어 달라"
전진은 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방송을 통해 전진은 "예능을 찍으러 가평을 가고 있다"면서 "한동안 예능을 안 하다가 요즘 조금씩 하고 있다. 오랜만에 하니 기분이 좋고, 재미있더라.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좋지 않냐"라며 평범한 근황을 전했다.
그러다 이내 전진은 "드릴 말씀이 있다"며 화제를 돌렸다. 그는 "오늘 우리 민우 형에 대한 이런 저런 기사가 떴지만 여러분들은 끝까지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전날 불거진 이민우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말을 꺼냈다.
앞서 지난 2일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민우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 6월 29일 강남구 신사동 한 술집에서 연예인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의 20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민우와 여성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알려졌으며,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술자리 직후 오전 6시 44분경 인근 지구대를 찾아 "이민우가 양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이민우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 측은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현재 당사자간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진은 "원래 연예인들이 이런 저런 자리를 할 때 여러가지 사안이 생길 수 있다. 그렇지만 끝까지 우리 민우 형 믿어주길 바란다. 응원해주시고 기도해달라. 여러분들은 당연히 우리들을 믿으니까. 속상해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속상하기는 하지만 민우 형을 믿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고 믿어주시면 오해는 풀릴 것 같다"고 재차 당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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