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2년 만에 방한 경기를 치르는 K리그 선발팀과 맞대결이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지게 됐다.
유벤투스(이탈리아)와 K리그 선발팀 간 친선경기를 주관하는 써플에이코리아 관계자는 3일 "오늘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친선경기 입장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발매 2시간 30분 만에 전체 관중석(6만5천석) 티켓이 매진된 것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시작된 후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사이트에 몰리면서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장 비싼 프리미엄존(입장권 가격 40만원)은 발매 오픈 15분 만에 매진됐고, 이어 1등석과 3등석, 2등석 순으로 팔렸다.
써플에이코리아 관계자는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빅클럽을 거치며 유럽 주요 3대 리그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면서 "호날두가 국내 경기장에서 직접 뛰는 모습을 보려는 팬들의 기대 심리가 작용하면서 티켓 매진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스타전 형식으로 치러지는 친선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K리그 선발팀 사령탑은 관례에 따라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맡는다.
선수는 팬 투표로 베스트 11을 선정하고, 포지션별 성적을 평가한 대기 선수 9명 등 20명을 뽑는다.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 선수단은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
호날두의 방한은 12년 만이다.
호날두는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하러 방한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미국과 덴마크전에 '그린란드 국기'가 등장하면서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영유권에 점유 의지를 표하면서 미국과 유럽간 안보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미국과 덴마크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스타 선수들을 앞세운 미국이 6-3 승리로 끝났다.이 경기는 시작 전부터 이른바 '그린란드 더비'라 불렸다. 이날 양국 팬들끼리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관중석에선 그린란드 국기를 흔드는 관중들이 등장하면서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초부터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영토 병합 의지를 밝히면서 국제 사회를 긴장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대미 관세 부과 엄포를 놓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다보스포럼 참석 후 다시 관세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합의한 프레임워크에 따라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 프로젝트와 광물자원 채굴권에서 (양측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협약의 지속 기간에 관해선 "영원히"라고 했다. 기자들에게 "우리는 원하는 것을 다 얻었다"고도 했다. 외신들은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접근권을 대폭 확대하되, 덴마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얻어낸 황대헌에 축하를 보냈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빙판 승부사의 침착한 레이스, 대한민국 쇼트트랙 은메달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대통령은 "값진 은메달을 거머쥔 황대헌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황대헌은 이날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2초 304의 기록으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과 5000m 계주 은메달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수상이다.이 대통령은 "황대헌 선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고 찬사를 보냈다.그러면서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도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낸 황대헌 선수는 진정한 '빙판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또 "'잠깐 반짝하는 스타가 아닌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그의) 다짐처럼, 황대헌 선수의 땀과 열정이 앞으로도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함께 출전한 신동민 선수와 임종언 선수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전한다"고 덧붙였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와 충돌했던 미국 대표 커린 스토더드가 또다시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스토더드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3조에서 선두권 경쟁을 벌이다 결승선을 앞둔 곡선 구간에서 미끄러졌다.이 과정에서 가브리엘라 토폴스카(폴란드)도 함께 넘어졌고, 중국의 궁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토더드는 바닥을 기어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간발의 차로 3위에 그치며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그는 이번 대회에서 유독 자주 넘어지고 있다. 여자 500m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세 차례 미끄러졌고, 이날까지 네 번째로 빙판에 쓰러졌다.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바톤터치 과정에서 팀 동료를 넘어뜨리기도 했다.특히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주행 중 넘어지며 뒤따르던 김길리를 덮쳤고, 한국은 조 3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이후 일부 한국 팬들이 스토더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의성 댓글을 남겼고, 그는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다만 자신의 계정을 통해 미국 대표팀 동료들과 김길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한편 스토더드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경기 중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대회 후 은퇴를 고민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