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IPO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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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업체 아람코가 작년 하반기 중단했던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한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최근 투자은행업계와 IPO 관련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작업은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2016년부터 아람코 IPO를 추진했다. 약 2년간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IPO를 준비했으나 작년 하반기 작업이 중단됐다. 사우디 측은 아람코가 사우디 국부펀드(PIF) 소유인 석유화학회사 사빅(SAVIC) 지분 70%를 지난 3월 인수하면서 IPO 작업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석유장관은 2일(현지시간) “사빅 지분 인수가 완료됐고 지난 4월 회사채 발행도 성공적이었던 만큼 아람코 IPO 계획을 짤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는 아람코 IPO를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한다는 당초 목표를 바꾼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3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최근 투자은행업계와 IPO 관련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작업은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2016년부터 아람코 IPO를 추진했다. 약 2년간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IPO를 준비했으나 작년 하반기 작업이 중단됐다. 사우디 측은 아람코가 사우디 국부펀드(PIF) 소유인 석유화학회사 사빅(SAVIC) 지분 70%를 지난 3월 인수하면서 IPO 작업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석유장관은 2일(현지시간) “사빅 지분 인수가 완료됐고 지난 4월 회사채 발행도 성공적이었던 만큼 아람코 IPO 계획을 짤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는 아람코 IPO를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한다는 당초 목표를 바꾼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