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 몽골 넘어 중앙亞 시장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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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에 5번째 대리점
현지 대형 건자재마트 입점도
현지 대형 건자재마트 입점도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사진)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다섯 번째 대리점을 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몽골에 진출한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조광페인트는 그동안 몽골 3대 기업인 노민홀딩스에서 운영하는 건자재마트에 입점한 것을 비롯해 몽골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회사인 LBH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몽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왔다. 조광페인트는 몽골 시장을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몽골은 아파트와 빌딩 건축 붐이 일면서 건축용과 가구용 페인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제품 성능과 이미지가 좋아 시장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자재마트 입점뿐만 아니라 LBH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주요 가구회사와 기술개발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며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페인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골 페인트 시장은 저렴한 중국산 페인트 공급으로 현지 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잃고 폐업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몽골의 페인트 수입 1위 국가는 한국으로 점유율은 42%다. 이어 러시아 25%, 중국 18% 순이다. 조광페인트는 2000년 중국 사무소, 2007년 베트남 현지 법인 조광비나를 설립하는 등 동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조광페인트는 지난해 3월 창업자의 3세인 양성아 대표가 전진 배치돼 연구개발과 유통망을 강화하면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경기 군포시에 첨단 연구센터인 ‘조광페인트 이노센터’를 준공해 첨단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북 음성공장에 있는 첨단 페인트·수지 2공장 및 도료교육센터를 증축했다. 오는 10월에는 분체공장 증설도 마무리한다.
양 대표는 “국내시장은 한계가 있는 만큼 최고의 첨단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조광페인트는 그동안 몽골 3대 기업인 노민홀딩스에서 운영하는 건자재마트에 입점한 것을 비롯해 몽골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회사인 LBH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몽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왔다. 조광페인트는 몽골 시장을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몽골은 아파트와 빌딩 건축 붐이 일면서 건축용과 가구용 페인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제품 성능과 이미지가 좋아 시장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자재마트 입점뿐만 아니라 LBH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주요 가구회사와 기술개발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며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페인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골 페인트 시장은 저렴한 중국산 페인트 공급으로 현지 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잃고 폐업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몽골의 페인트 수입 1위 국가는 한국으로 점유율은 42%다. 이어 러시아 25%, 중국 18% 순이다. 조광페인트는 2000년 중국 사무소, 2007년 베트남 현지 법인 조광비나를 설립하는 등 동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조광페인트는 지난해 3월 창업자의 3세인 양성아 대표가 전진 배치돼 연구개발과 유통망을 강화하면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경기 군포시에 첨단 연구센터인 ‘조광페인트 이노센터’를 준공해 첨단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북 음성공장에 있는 첨단 페인트·수지 2공장 및 도료교육센터를 증축했다. 오는 10월에는 분체공장 증설도 마무리한다.
양 대표는 “국내시장은 한계가 있는 만큼 최고의 첨단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