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엔젤은 차량의 핸들 부근에 장착돼 전방을 향하는 운전자의 눈과 머리의 움직임을 감시한다. 눈을 깜빡이는 속도와 횟수가 줄거나 얼굴 위치가 바뀌면 바로 경보음이 울리는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몸 전체의 움직임을 분석해 균형감각을 잃어도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 담긴 제품도 오는 9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를 장착해 야간에도 운전자의 눈동자를 확인할 수 있다. 서정옥 대표는 “장거리 운전이 많은 인도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차량 부가장치”라며 “인도에 연말까지 3000개를 수출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인도 뭄바이에 있는 만브라스엔지니어링과 수출상담을 하고 초 도 물량 1000개를 이달 공급하기로 했다. 서 대표는 “인도의 도로는 차량과 인적이 드물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조치가 쉽지 않다”며 “졸음감시장치를 장착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게 교통사고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0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차량용 블랙박스, 차량 경보기, 내비게이션 스위치 등 30여 종의 차량용 액세서리를 생산하고 있다. 일본 도쿄 등 주요 도시의 자동차 액세서리 전문매장에 진출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일본에서 올리고 있다. 서 대표는 “올해 인도를 시작으로 서남아시아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