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알라딘' 스틸
/사진=영화 '알라딘' 스틸
'알라딘'이 한국에서 역대급 수익을 거두면서 '알라딘2'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개봉했지만 '알라딘'의 흥행은 진행 중이다. 개봉 7주차에 신작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이어 흥행 TOP2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알라딘'의 흥행 추이는 994만 명 관객 동원작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40일째 700만, 48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한 시점을 모두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알라딘'의 흥행 매직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로, 7월에도 꾸준한 흥행 롱런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영진위 통합전산망 및 중국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알라딘'은 한국에서 지난 2일까지 누적 매출액 715억3319만849원을 기록해 중국 흥행 수입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흥행 수입 3억6746만4000위안(약 623억7333만9360원)을 넘으며 대한민국에서 폭발적 흥행 열기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알라딘'은 흥의 민족 대한민국과 찰떡 궁합을 보여줬다.

'알라딘'은 1992년 월트 디즈니가 '천일야화' 중 '알라딘과 이상한 램프'의 이야기를 각색해 만든 애니메이션.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로 올해 재개봉한 '알라딘'은 원작의 OST를 살리는 것은 물론 21세기에 맞춰 힙하고 흥이 넘치는 영화로 탄생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알라딘'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알라딘2'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알라딘'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영화 '라이온 킹'은 이미 북미에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예고하며, 2019년 및 역대 최고 흥행 기록들을 갈아치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최고 흥행 오프닝을 예측했다. 영화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7일 제헌절 개봉 예정인 영화 '라이온 킹'은 전설의 애니메이션과 뮤지컬을 영화화, 오락 영화의 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존 파브로 감독의 만남,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 음악가 한스 짐머, 전세계 최고의 톱스타들이 모두 더빙 라인업에 참여해 한 편의 거대하고 위대한 씨네 라이브 뮤지컬을 예고한다.

이같이 대한민국 극장가를 뒤흔든 진정한 흥행 신드롬 영화 '알라딘'은 절찬 상영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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