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3일 정례회의에서 허위로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썸머에 대해 과징금 부과, 회사 및 전 대표이사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스튜디오썸머는 매출을 부풀린 것을 비롯해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 주석 미기재, 정부보조금 관련 회계처리 오류 등 회계처리 기준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

이날 증선위는 2017회계연도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의무를 위반한 107개 비상장사에 대해 감사인지정 1년(14곳), 경고(41곳), 주의(52곳) 등의 제재도 의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