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오픈 골프대회…"버디 1회에 1만원씩 中초교에 기부"

아시아나항공은 5∼7일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기념해 사회공헌활동인 '아름다운 버디'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대회 기간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1회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웨이하이 타산(塔山)소학교에 교육기자재용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진행한 같은 행사에서 참가선수 80여명이 617회의 버디를 기록, 617만원을 인근 반웨완(半月灣)소학교에 기부한 바 있다.

아시아나는 전날에는 골프에 관심이 많은 타산소학교 학생 10여명을 대회장으로 초청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조아연·이승연 프로,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지위판·류옌 프로와 함께 퍼팅 체험 및 대회 코스 견학 등 골프 교실도 열었다.

조아연 프로는 "평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

좋은 성적이 좋은 취지의 기부금으로 연결되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