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가 된 뒤에 달라진 게 뭐냐"는 질문에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어제의 박성현이나 오늘의 박성현이나 똑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를 게 없다"는 박성현은 "전에 했던 대로 경기를 할 것이며 스윙도 전과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담감도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놓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내 실력을 향상하는 것뿐이다.
경기에 집중하고 세계랭킹 1위라는 사실에 부담감을 가지지 않으려면 연습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세영(26)이 31언더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던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박성현은 "많은 선수가 쉽게 경기한 이 코스에서 사실 나는 신통치 않았다"고 운을 뗀 뒤 "티샷이 너무 많이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이런저런 자잘한 실수도 잦았다"고 반성문을 내놨다.
캐디와 코스를 돌아보고 "코스를 더 자세히 파악했다"는 박성현은 "한국에서 뛸 때 해본 적은 있지만 2주 연속 우승은 정말 어렵다.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박성현은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