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영상 캡처
/사진=영화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영상 캡처
'봉오동 전투'가 1920년 6월을 기억하게 하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4일 '봉오동 전투'는 영화에 참여한 원신연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 그리고 험난했지만 의미있던 그들의 여정을 보여줬다. 예고편을 통해 '봉오동 전투'에 참여한 출연진과 제작진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는 반응이다.
/사진=영화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영상 캡처
/사진=영화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영상 캡처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에서 원신연 감독은 "봉오동 전투는 기억해야 된다"면서 처음으로 영화화된 봉오동 전투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전설적 독립군 황해철 역의 유해진 또한 "한두 명의 위대한 독립군보다는 그려지지 않았던 많은 독립군들의 희생을 다룬 이야기"라는 말로 '봉오동 전투'가 이름 모를 독립군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그날의 전투를 그린 영화임을 시사했다.
/사진=영화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영상 캡처
/사진=영화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영상 캡처
비범한 사격 실력의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를연기한 류준열은 "고통 속에서 이런 전투를 치르셨구나"라며 99년 전 봉오동에 있던 그들을 대변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은 물론 '봉오동 전투'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은 험준한 산을 이 악물고 달리고, 총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목숨 걸고 전투를 치러낸 이름모를 독립군이 되어 그날의 전투를 스크린으로 불러들였다.
/사진=영화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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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연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외면하고 싶은 피해의 역사가 아니라 꼭 기억해야할 저항의 역사"라는 말로 일제 강점기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대한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배우들과 제작진 역시 원신연 감독과 한 마음으로 함께 영화를 완성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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