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해군 순직장병 자녀에 장학금 전달
롯데하이마트가 4일 해군에 3000만원 규모의 순직장병 자녀 장학금과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이날 충남 계룡시 해군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왼쪽),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순직 해군장병 자녀 20명에게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을 통해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해군본부에는 장병 생활편의를 위해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1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천안함 희생장병을 비롯해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의 유자녀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116명에게 1억94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