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초경량 드라이버 ‘TS1’(사진)을 출시했다. 회사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가벼운 드라이버다. 약 85마일(mph) 내외의 평균적인 스윙 스피드와 평균 200m 안팎의 비거리를 가진 골퍼가 거리를 쉽게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럽 헤드부터 샤프트, 그립을 모두 포함한 총 무게가 275g이다. 타이틀리스트의 TS2 드라이버보다 45g 가볍다. 기본 샤프트를 경량 제품인 후지쿠라 에어 스피더를 채택했고, 헤드와 그립 무게도 줄였다. 그립은 ‘투어 벨벳 360 라이트’로 기본 모델보다 20g 가벼운 32g짜리다. 헤드는 TS2보다 8g 가볍다.

회사는 차원이 다른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위해 고유 기술인 ‘스피드 섀시(speed chassis)’를 적용했다. 초박형 티타늄 크라운 설계로 헤드 무게를 줄이는 한편 헤드의 무게중심을 최적화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