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5세대(5G) 이동통신 비용 증가로 올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1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올해는 5G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하겠지만 내년부터는 매출이 크게 늘고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유형 및 무형자산 상각비가 5G 투자로 각각 9.4%, 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과 상각비 증가로 2.2%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과 내후년에는 서비스 매출액이 5G 영향으로 4.6%, 4.9% 증가해 비용증가를 상쇄, 영업이익이 10.6%, 15.4%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