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 증시 독립기념일 휴장...유럽, 비둘기 ECB 기대 속 보합



[아시아증시] 美 증시 사상 최고치 주시...日·韓 상승

[유럽증시] 무역협상 기대·철강 관세 리스크 혼조



[뉴욕증시] S&P500 지수, 3000p 눈앞...3대 지수 최고치

S&P500, 상반기 17% 상승...20년래 최고치



[국제유가] 美 재고·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전환



<아시아증시> 전날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올라갔는데요, 미국시장에 영향을 받는 일본증시는 소폭 오르고 중국과 홍콩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먼저 중국 증시는, 정부 당국이 면세업계 질서를 잡겠다고 선언하자 소비재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 0.33% 내리며 3,000포인트선을 겨우 지켜냈습니다. 일본증시는 미 증시 강세 흐름에 동반 오름세 보였는데요, 0.30% 오른 21,702엔에 마감 했습니다.

<유럽증시> 뉴욕증시가 휴장함에 따라 오늘 유럽증시도 거래량이 상당히 줄었는데요, 주요지수 모두 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소폭올랐는데요, 다만, 미국발 철강 관세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관련주들은 부진했습니다. DAX 지수 0.11% 오른 1,2629.90포인트에 거래됐구요, 프랑스 CAC 지수 역시 0.03% 올라가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한편 오늘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가장 먼저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S&P500 지수 흐름부터 살펴볼텐데요, 사실 최고치 경신은 지난 주 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지난주는 G20 회담을 주시하며 증시가 관망세를 이어갔기 때문에 뒷심이 부족했는데요, 주말 내 긍정적인 회담 결과와 남북미 정상들의 깜짝 회동까지 지켜보며 이번 주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화요일부터 최고치 행진이 시작됐는데요, 어제 장에서 종가기준 최고치 경신을 하며 3,000p 도달까지 5p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상반기, 17% 넘게 오르면서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있는 만큼, 최고치 랠리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여기에 다우지수 역시 전장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7,000p 도달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 지난 주와 이번 주 초반에는 무역 협상을 주시하며 대중 무역주가 부진했습니다. 때문에 큰 폭의 상승세를 찾기는 어려웠는데요 주 후반, 금융과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나스닥지수 역시 어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화웨이 제재 완화 시사 발언이 나오면서 반도체와 기술주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월간으로도 3대 지수 중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화웨이 제재 움직임에 증시가 등락을 함께했는데요, 6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로 전환하며 월간 7%대 상승폭 기록중입니다.

<국제유가> 한편 급등락을 반복하는 국제유가는, 어제의 상승폭을 반납한 채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량이 110만 배럴로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까지 불거지며 하락했습니다. WTI는 0.82% 하락한 56.87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도 0.77% 떨어진 63.3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달러> 한편 오늘 금가격은 전일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압박을 받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비농업 지표를 주시하며 금리 인하 신호를 찾기 위해 보합권에서 움직였는데요, 8월물 금가격은 0.3% 내려간 1,416.90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소폭 올라간 모습인데요, 달러인덱스는 0.02% 소폭 오르며 96.35포인트 기록 중입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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