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이민영, 일본 남녀프로골프서 연장전 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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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27)과 이민영(27)이 일본 남녀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모두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했다.
황중곤(27)은 7일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 골프클럽(파70·7천150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일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엔)에서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13언더파 269타로 이시카와 료(일본)와 동타를 기록한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패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3승을 보유한 황중곤은 대회 내내 상위권을 달리며 첫 메이저 우승을 노렸으나 시즌 최고 성적을 남긴 데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는 폭우로 첫날 경기가 취소되며 6일까지 2라운드를 치렀고, 이날 36홀 강행군이 이어졌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황중곤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자리했고, 4라운드 전반에 2타를 줄여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후반 들어 타수 줄이지 못하던 그는 17번 홀(파3) 더블 보기로 이시카와와 공동 선두가 됐고, 18번 홀(파5)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버디를 낚아 결국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연장 첫 홀에서 이시카와가 이글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시카와는 2016년 8월 KBC 오거스타 대회 이후 모처럼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을 추가, 통산 15승째를 거뒀다.
메이저 우승은 처음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이민영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했다.
전미정(37)이 4위(7언더파 281타), 이보미(31)와 배희경(27)이 공동 5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황중곤(27)은 7일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 골프클럽(파70·7천150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일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엔)에서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13언더파 269타로 이시카와 료(일본)와 동타를 기록한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패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3승을 보유한 황중곤은 대회 내내 상위권을 달리며 첫 메이저 우승을 노렸으나 시즌 최고 성적을 남긴 데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는 폭우로 첫날 경기가 취소되며 6일까지 2라운드를 치렀고, 이날 36홀 강행군이 이어졌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황중곤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자리했고, 4라운드 전반에 2타를 줄여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후반 들어 타수 줄이지 못하던 그는 17번 홀(파3) 더블 보기로 이시카와와 공동 선두가 됐고, 18번 홀(파5)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버디를 낚아 결국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연장 첫 홀에서 이시카와가 이글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시카와는 2016년 8월 KBC 오거스타 대회 이후 모처럼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을 추가, 통산 15승째를 거뒀다.
메이저 우승은 처음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이민영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했다.
전미정(37)이 4위(7언더파 281타), 이보미(31)와 배희경(27)이 공동 5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