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글 남겨…전날 소집해제 직후 팬들 만나
소집해제 빅뱅 탑 "반성하며, 상처와 실망 갚겠다"
지난 6일 소집 해제된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2)이 "스스로 반성하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갚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소집해제 빅뱅 탑 "반성하며, 상처와 실망 갚겠다"
탑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글을 올려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나 자신을 반성하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반드시 갚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집해제 빅뱅 탑 "반성하며, 상처와 실망 갚겠다"
탑은 이 글과 함께 소집해제 직후 한남초등학교 앞 보도 육교 아래서 열린 미니 팬미팅 사진을 올렸다.

탑은 이날 근무지인 용산공예관에 모인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건물을 빠져나갔으나, 곧장 이곳으로 와 팬들과 따로 자리를 가졌다.
소집해제 빅뱅 탑 "반성하며, 상처와 실망 갚겠다"
사진에서 탑은 수많은 팬이 모인 가운데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고, 팬들과 악수를 했다.

탑이 팬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보이는 엽서에는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란 글이 적혀 있었다.
소집해제 빅뱅 탑 "반성하며, 상처와 실망 갚겠다"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탑은 그해 6월,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지난해 1월 26일부터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근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