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롯데카드 매각 이후 삼성카드 매각설도 제기되고 있는데 당분간 현실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최고경영자(CEO) 재판 등 그룹 내부 사정상 현재 계열사 매각을 추진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또 카드 확대를 원하는 금융지주사들의 자본여력에 비해 시가총액이 너무 큰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제계좌 유치 효과가 있겠지만 중복고객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도 있다"며 "과도한 매각 기대감을 낮춰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봤다.
그는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7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2월부터 시작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효과, 5월 코스트코 제휴 종료에 따른 취급고 감소, 대손비용 증가 등이 이유"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